수주했으니 이제 돈 벌 차례
가스터빈과 원전 기자재 매출 인식 개시에 힘입어 컨센 상회 전망
동사의 1Q26 연결 매출액은 4조 1,511억원(+10.7% YoY), 영업이익은 2,105억원(+47.7% YoY, OPM 5.1%)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에너빌리티 부문 매출액은 1조 8,789억원(+19.3% YoY), 영업이익은 1,084억원(흑자전환 YoY)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유의미한 외형성장이 예상된다. 주요 성장 드라이버는 작년 4분기 수주한 두코바니 원전 사업(5.6조원)과, 1분기까지 지속적으로 누적되고 있는 H급 가스터빈 사업(25년부터 누적 17기)이다.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2025년 12월 수주 이후 온기 매출이 반영되는 첫 분기로, 탑라인(첫해년도 매출 인식 약 1,050억원)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H급 가스터빈 사업 역시 2029년까지 납품이 예정되어 있어 가스/수소 부문에서도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전망한다
미국 원전 시장의 문턱에서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동사의 캐탈리스트는 한국의 대미원전 투자다. 동사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팀 코리아 양측의 원전 기자재 공급사로 미국 내 대형원전이 건설될 경우 확정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최근 일본 사례를 살펴보면, 초기 투자 논의(2025년 12월)부터 최종 프로젝트 확정(2026년 3월 20일)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됐다. 한국 역시 3월 18일 워싱턴에서 실무진 협의를 통해 원전 중심의 1호 투자 프로젝트를 논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감안할 때 한국 대미투자 사업은 2026년 4~5월 중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한다. 원전 노형(AP-1000, APR-1400)에 따라 전체적인 수주 규모에는 차이가 존재할 수 있으나, 미국 원전 시장 진입 자체만으로도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하기에는 충분하다 판단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20,000원으로 상향
둥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116,000원에서 120,000원으로 3.4% 상향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원전 및 가스터빈 업황 호조로 높아진 글로벌 Peer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적용 멀티플을 기존 28.5배에서 29.1배로 상향했다. 아직까지 한국의 대미투자로 원전 사업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별도의 할증은 부여하지 않았다. 다만 일본의 대미 원전 사업에 채택된 GEV가 약 44배의 멀티플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은 향후 동사 역시 사업 가시성이 확보될 경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