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부진하던 기판 사업과 카메라 모듈 사업이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기판 사업은 PLP/HDI 사업 철수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카메라 모듈은 폴디드(Folded) 기능이 채택되며

수익성 안정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S20 효과도 긍정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MLCC이며, 개선 속도가 중요합니다.

영업이익 1,386억원(-55.2% YoY, -26.7% QoQ)으로 무난

삼성전기의 4Q19 실적은 매출액 1조 8,457억원(-5.3% YoY, -16.7% QoQ), 영업이익 1,386억원(-55.2% YoY, -26.7% QoQ)을 기록했습니다. 

당사 추정 매출액 1조 9,731억원 및 추정 영업이익 1,402억원에 각각 6.5% 및 1.1% 미달하는 실적입니다. 

시장 기대치는 각각 1조 9,854억원 및 1,226억원이었으며, 대체로 양호한 실적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판매 효과가 감소하며 모듈 솔루션 사업부 매출액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으나, 수익성은 무난했습니다. 

환율 효과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며, 원달러 평균환율은 4Q19 1,176원/$으로 예상보다는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동사는 원달러 환율 10원 상승시 15억 수준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컴포넌트 사업부의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Multi-Layer Ceramic Capacitors)의 영업이익률이 5분기 만에 상승한 것도 긍정적입니다. 

13.8%로 전분기 대비 3.2%p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며, 가동률은 3Q19 75%에서 80% 상승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ASP 하락입니다.

참고로, 동사는 4Q19에 기판솔루션(RF-PCB, BGA 등) 사업부의 HDI 사업을 철수하며 중단영업손실 -2,542억원을 반영했습니다. 

분기 200~300억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하던 사업이라는 점에서 2020년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합니다.

안정화된 기판 및 카메라 모듈 사업. MLCC 개선 속도가 중요

1Q20 실적은 매출액 2조 676억원(+0.3% YoY, +12.0% QoQ), 영업이익 1,612억원(-33.5% YoY, +16.3% QoQ)으로 추정됩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0가 판매를 시작하며 모듈 솔루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적자 사업의 철수로 기판 솔루션 수익성도 흑자로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우려되는 것은 MLCC가 포함된 컴포넌트 솔루션 사업부의 실적으로

2H20 자동차용 MLCC와 5G 확산 효과가 기대되나 1H20에는 대폭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1Q19의 높았던 수익성과 비교하는 것도 부담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리포트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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