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꾸준히 영역 확장하며 성장 중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시장의 기대를 조금 상회하는 실적입니다. 

4Q19 순이익은 21억달러(+30.2% YoY, -0.4% QoQ)로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지급결제금액와 지급결건수 두 자리 수 성장을 했습니다.

- 지급결제금액 1조2,750억달러(+11.3% YoY, +4.7% QoQ)

- 지급결제건수 293.8억건(+18.8% YoY, +4.2% QoQ)

Cross-border(가맹점 국가와 카드 발급 국가가 다른 경우) 거래금액도 +16% YoY의 성장세를 지속했습니다. 

마스터카드 주주환원율이 높은 회사입니다.

CAPEX가 높지 않고 분기 배당을 하고 자사주 매입도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 

4분기에는 약 10억 달러(360만주)의 자사주 매입과 3억3,300만 달러의 분기 배당을 실시했습니다. 

21억 달러 순익 대비 62%의 총주주환원율을 기록했습니다.

연간으로 보면 2019년 연간 65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13억달러의 배당으로, 81억 달러의 순이익 대비 96%의 주주환원률을 기록했습니다. 

마스터카드는 비자와 같이 제휴, 지분 투자, M&A를 통해 핀테크 및 페이먼트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Revoult, Monzo, SoFi 등 유수 핀테크 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연장하였고, 지분 투자를 했습니다. 

Transfast(온라인 국제 송금), Vyze(POS금융),Nets(계좌간 결제 서비스), SessionM(고객 데이터 관리 및 분석) 등 6개의 M&A를 발표했습니다. 

4Q19에는 중국 시장에서 중국건설은행, CITIC은행과 직불카드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경영진은 4Q19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20년에 낮은 두 자리수의 매출액 성장과 높은 한 자리 수의 영업비용 증가(환율 효과, M&A로 인한 효과 제외 시)를 예상하였습니다. 

2020년에도 13%~17%의 견조한 EPS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작년 5월부터 뉴욕 MTA가 지하철 및 버스 노선에 도입하며 시작된 미국 내 비접촉식 카드 결제의 높은 성장은 2020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마스터카드의 주가는 지난 2년간 꾸준하게 93.7% 올라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금 없는 사회로 전환, 중소 상점 시장 침투, 비접촉식 카드 활성화,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이 마스터카드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것은 장기적 구조적인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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