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미래에셋대우 직원 본인의 연금계좌를  바탕으로한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당사의 시황관, 추천상품 등과 상관없이 지극히 주관적으로 쓴 글임을 밝힙니다.

그럼에도 마케팅의 냄새가 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요즘은 일반인 유튜버들도 PPL정도는 받잖아요?^^

또한 일기 형식의 글이므로 경어체를 쓰지 않는 점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정말로 나는 한번도 그해 코스피 주가를 정확히 맞춰 본적이 없다. 

매번 잘 맞췄다면? 

지금 회사에서 이 글을 쓰는 대신 하와이 별장에서 겨울을 보냈겠지...

그렇다면 나 같은(?) 사람들은 ‘無투자’가 최선인 것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및 펀드 등의 투자는 계속하고 있는데, 심플한 나만의 ‘소신(?)’이 있기 때문이다.

“ 장기로 투자하면 시중금리보다는 잘 나오겠지 ”

당연히 예외는 있겠지만, 단기투자보다는 장기투자를 했을 때 수익이 날 가능성이 높다 생각하고 있다.

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단기투자보다 장기투자 했을 때 손실 볼 가능성이 낮다’는 표현이 적당한 것 같다.

연금은 1~2년 동안만 굴리는 상품이 아니다.

최초 적립일부터 5년 이상 유지해야 하며, 55세 이후에나 연금개시 할 수 있는 조건이 있는 장기 상품이다. 

투자에 있어 가장 경계해야 하는 상황은 무엇일까?

바로 ‘최고점’에서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 후 손실이 나더라도 ‘최고점 투자’만 아니라면 언젠가는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사람마다 투자원칙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 내 생각이 옳다 볼 수도 없다.

분명한 것은 ‘High Risk, High Return’

‘공짜는 없다’

별거 없쥬? 

포트폴리오(상품구성)의 주요 특징

첫째, 계좌의 안정형 자산비중(MMF펀드)이 30%내외로 유지되고 있다.

재테크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주식투자비중을 연령에 따라 가져가라는 원칙을 들어보셨을 것이다.

‘ 주식형 자산(적극적)비중 = 100 - 본인의 나이 ’

내 나이대로라면 안정형자산에 40%, 주식형 자산에 60%정도가 맞겠지만 주식비중을 조금 더 늘려서 안정형 자산인 MMF펀드에 28%정도, 나머지 72%정도를 주식형 자산에 투자를 하고 있다. 

주식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볼 때는 주식형 자산 편입비중을 최대 80%까지 늘리기도 하고 부정적으로 볼 때는 30%정도까지 낮추기도 한다.

나의 연금저축 계좌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상품을 구성 했지만, 시장의 상황에 맞추어 주식비중을 늘리거나 줄일 예정이다.

둘째, 신흥국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여러 번의 배신을 당했지만 나는 여전히 신흥국 시장. 특히 아시아의 성장을 믿고 있다. 

이들의 생각과 전부 일치하지는 않지만 성장하는 국가의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공감한다.

지인처럼 외국에 거주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직접투자를 하면 되는데, 그렇지 못하다면?

해당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나 투자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나는 이를 꽤 신봉하는 편이라 연금저축계좌 포트폴리오에도 이를 투영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20년후에는 어떠한 투자 결과가 나올까?’

‘내 노후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일까?’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 노후 대비의 첫걸음이다.

손실을 보지 않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연금운용 목표를 원금보존에만 의미를 두면 안된다.

또한 특정 펀드나 상품을 무작정 장기보유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결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똘똘한 펀드를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속해서 잘 운용되고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아니라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상품을 갈아타야 한다.

" 저보고 알아서 갈아타라구요? 어려워요" 라고 생각 하신다면, TDF(Target Date Fund) 펀드를 고민해 보시라.

TDF는 펀드매니저가 투자자의 은퇴시점에 맞추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산배분펀드이다.

펀드명이 은퇴시점을 의미하는 2025,2030,2045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2025보다 2045가 위험자산 비중이 더 높은 식이다.

언젠가 이 내용에 대해서도 한번 다뤄볼까 한다.

다음편에는 연금저축계좌에서 해외자산을 운용하면, 좋은 이유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다음편을 보시면 연금저축계좌에 대한 이해도가 훨씬 높아지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s.

코로나 바이러스로 촉발되어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신중함'이 첫째 이지만, '겉바속촉' 처럼 위기로 포장된 기회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용에 변화가 있을 경우 변동 이유와 함께 말씀드릴께요.

건강관리에 힘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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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MF는 시가와 장부가의 차이가  ± 5%를 초과하거나 초과할 우려가 있는 경우 시가로 전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