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빠르게 상승했고,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높아 질수 있는 구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기적인 관점에서 현 주가는 여전히 오버 슈팅하지 않는 국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목표가는 추가 상향 조정하고 업종 Top Pick 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조정은 매수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목표가 65만원으로 14% 상향하고 Top Pick 유지

테슬라 중국 판매, 유럽 전기차 성장,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전환 가속화

하반기 기대되는 모멘텀

LG화학은 하반기 더 긍정적인 모멘텀이 기대됩니다. 

테슬라의 중국 판매량 서프라이즈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월부터 판가 인하가 본격화된 데다, 하반기부터 모델 3 롱레인지, 내년에는 모델 Y 판매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유럽 성장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정부 보조금이 높아진 가운데 매력적인 신차가 대거 출시되기 때문이며, 폭스바겐 ID3는 9월 출고된 이후 4분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테슬라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품성이 높은 차기 모델(ID4 등) 출시도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 목표 상향, 배터리 조인트 벤처 설립 등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최근 이러한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전기차 개발에 2~3년이 소요되는 만큼 2022~2023년경 전기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올해 하반기~내년에는 이러한 투자가 본격화되어야 하기 때문이며,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점 시장에 합당한 고마진 향유할 전망

배터리 업체들의 수급 상황은 매우 우호적입니다.

20~21년에는 2~3년 전에 받았던 수주가 매출화되면서 마진 개선 폭이 크지 않을 수 있으나, 22~23년부터는 마진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단기적으로 오버슈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편광판 매각 및 ESS 정상화 등 반영, 목표가 상향 조정하고 Top Pick 유지

LG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65만원으로 14% 상향 조정하고 Top Pick으로 유지합니다. 

정보소재 및 ESS 부문 가치를 상향 조정하였는데, 정보소재 부문의 경우 편광판 매각 가액이 예상보다 커 그 부분만큼 순차입금 규모를 하향 조정하였고, ESS 부문은 19년까지 한국 화재 영향으로 사업 가치를 크게 낮추어 놓았으나 20년부터 미국, 유럽 수출 확대로 실적이 정상화되고 있고 연 20~30%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임을 감안해 가치를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현 주가를 오버슈팅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직 주가가 오버슈팅 국면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 초기이고 시장 기대가 아직 보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스마트폰이 그러했듯이 혁신적인 기술이 도입될 때 성장성은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최근 배터리 기술 혁신 가속화, 각국 정부의 지원책 등으로 전기차의 경제성 확보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연기관과 유사한 경제성을 확보하면 전기차 전환 속도는 훨씬 빨라질 수 있습니다.

중국 경쟁 업체인 CATL(시가총액 64조원)과 비교 시에도 향후 2~3년간은 유럽 고객 중심인 LG화학의 매출 성장성이 더 높을 전망입니다.

2분기 화학 부문 등의 선전으로 견조한 실적 예상

2분기 호 실적 예상

2분기는 화학 및 배터리 부문 중심으로 호 실적이 기대됩니다. 

화학 부문은 ABS 스프레드가 강한 가운데 저가 납사가 투입되면서 원가도 낮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저가 원재료 투입 효과 등은 하반기에 완화되겠지만, 배터리 관련 긍정적 모멘텀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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