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54,000원으로 기존 대비 +23% 상향 조정합니다. 

20년과 21년 예상 EPS를 각각 +24%, +16% 상향 조정했으며, 12개월 선행 EPS에 기존 Target P/E인 12.5배를 적용했습니다. 

사유로는 COVID-19에도 불구하고 당사의 기존 예상치 대비 견조한 2분기 실적이 예상되며, 주요 고객사의 대형 OLED 패널과 POLED 패널 공급이 정상화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LCD 시장 점유율 확대, POLED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기준 배당수익률 3.5% 수준인 점도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라고 판단됩니다.

2Q20 Preview : COVID-19에도 견조한 실적 유지할 전망

실리콘웍스의 2Q20 매출액은 2,030억원(+3.3% YoY, -4.6% QoQ), 영업이익은 106억원(+70.7% YoY, -8.9% QoQ)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OVID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이유는 중국 LCD 패널 업체들의 라인 가동 정상화, 2분기 말부터 정상화되고 있는 국내 주요 고객사의 WOLED 가동률 때문입니다.

중국 TV set 업체와 LCD 패널 업체들은 COVID-19로 인한 Lockdown이 마무리된 2분기부터 공격적인 판매 목표치를 설정하고 있으며, 국내 고객사의 Shutdown 및 가동률 하락에 따른 출하 부진을 중화권 업체 향 D-IC가 상쇄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또한 6월부터 국내 고객사의 WOLED 관련 소재 주문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2분기 60% 수준이었던 국내 WOLED 라인 가동률은 3분기 성수기 진입과 함께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광저우 신규 라인 역시 30K/월 단위로 3분기부터 순차적인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소재/부품 공급의 리드 타임을 고려할 시, 2분기 말부터 관련된 주문이 증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고객사가 정상화된다면, 지금 주가는 너무 싸다

현재 동사의 주가는 20년 예상 실적 기준 10배, 21년 예상 실적 기준 8.8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COVID로 인한 주가 급락 구간을 제외하면 12개월 선행 P/E 기준으로 역사적 저점입니다.

동사의 멀티플 정상화의 전제 조건인 국내 주요 고객사 정상화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LCD 패널 가격이 6월 말 이후 반등을 시작하여 3분기 가격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며, WOELD 역시 3분기부터 파주 가동률 회복과 광저우 신규 라인의 가동이 점진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북미 고객사 향 POLED 공급 역시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디레이팅 요인이었던 주요 고객사의 정상화로 인한 멀티플 정상화가 기대되며, BOE 등 중화권 업체 향 매출 노출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포트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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