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산업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 알버말

알버말 Albemarle Corp. 

(ALB US)

리튬 산업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

알버말은 리튬화합물 생산에 있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19년 기준 생산 능력 8.5만톤 LCE, 시장점유율 약 25%로 1위 생산업체입니다.

광산과 염호를 보유한 100% 수직계열화되어 있고, 보유한 광산과 염호의 리튬 함유량이 높아 원가경쟁력이 가장 뛰어납니다.

리튬화합물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염수형(Brine)과 경암형(Hard rock)으로 나뉘는데 알버말은 둘 다 영위하고 있습니다. 

염수형은 칠레의 Salar de Atacama에서 추출한 염수를 근처에 있는 La Negra 공장에서 탄산리튬으로 변환하고, 

경암형은 호주 Greenbushes 광산에서 추출한 광석(Spodumene) 을 호주 Kemerton 공장과 중국 Xinyu 공장에서 수산화리튬으로 변환합니다. 

함유량이 높으면 같은 비용을 들여 리튬 화합물을 추출했을 때 더 많은 리튬 화합물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Salar de Atacama의 염수 리튬 함유량은 1,570ppm으로 전세계 염호 중 가장 높고, Greenbushes 광산의 광석 리튬 함유량은 2%로 전세계 리튬 광산 중 가장 높습니다. 

알버말의 원가 경쟁력은 가장 좋습니다. 

알버말은 리튬사업 외에도 브로민(Bromine)과 촉매(Catalyst) 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브로민/촉매 사업은 둘 다 성숙화된 산업이기 때문에 성장성이 높은 산업은 아닙니다. 

하지만 두 사업에 있어 글로벌 2위의 시장지위를 점하고 있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두 사업 부문은 안정적인 현금창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리튬 수요는 전기차(EV)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전기차 신차 출시가 많아 성장이 더욱 가팔라질 것입니다. 

15~19년간 리튬 수요는 연평균 14% 증가했습니다.

알버말은 리튬 수요가 25년까지 연평균 22%(EV용은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망 EV 침투율이 2019년 3.2%에서 2025년 18%로 상승하고 리튬이차전지의 용량도 2019년 41kwh에서 2025년 48kwh로 커지는 것을 가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수요 증가에도 리튬 가격은 2년 연속 하락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레포트(19년 3월 19일 발간, “글로벌 리튬 산업의 변화”)에서 지적한 것처럼, 공급은 호주를 중심으로 예상보다 빨리 증가했지만 수요는 중국의 EV 보조금 삭감 영향으로 증가폭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호주에서 생산된 광석은 대부분 중국에서 리튬화합물로 변환됩니다.

현재 중국 탄산 리튬 현물 가격(톤당 7,000달러)은 한계 생산자들의 생산원가 수준에 도달한 상황입니다. 

리튬 가격이 전처럼 4~5배 급등하지 않는 한 한계 생산자들의 공급이 증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올해도 공급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8년 4월 이후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공급이 감소하고 있으며 예정된 프로젝트들은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네마스카 리튬이 그 예인데 와부치(Whabouchi) 광산을 개발 중이었으나 리튬 시황 악화에 따른 투자 자금 확보 실패로 2019년 12월 결국 파산보호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19년 리튬 공급은 약 41만톤 LCE로 19% 감소하였습니다.

알버말도 19년 8월 12.5만톤 LCE 규모의 설비 증설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였습니다.

수요는 16% 증가한 약 30만톤 LCE으로 공급이 11만톤 LCE 많았으나 이것은 18년 24만톤 LCE에 비하면 완화된 수준입니다. 

수요는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비록 작년의 경우 중국의 보조금 삭감 영향으로 글로벌 EV 판매 증가폭이 급감했지만, 올해부터 유럽과 중국의 강화된 연비규제가 시작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OEM사들의 본격적인 신차 출시가 계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V 성장에 따른 리튬 수요 증가에 투자한다면 어떠한 시황에도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알버말에 투자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합니다. 

물론 공급차질에 따른 가격 급등 시에는 베타가 큰 신규 진입자들에 대한 투자 수익률이 높을 수는 있겠지만, 시황 악화 시에는 하방 리스크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알버말은 리튬함유량이 가장 높은 고품질의 리튬 염호와 광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리튬화합물 생산능력(8.5만톤 LCE)은 염호와 광산에서 연간으로 최대 이용 가능한 자원량의 22%에 불과합니다. 

생산원가는 가장 낮으면서 수요가 급증하면 경쟁사보다 빠른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올해 공급은 전년보다 감소하고 수요는 증가하면서 수급이 균형을 보이며 가격은 상향 안정화될 것입니다. 

주가는 이런 수급 개선을 먼저 반영했습니다. 

하지만 밸류에이션은 아직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올해 리튬 연간 계약가격이 인하되었지만 주가는 연초 이후 25% 상승하였습니다.

이것은 테슬라의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 센티먼트가 개선된 덕분입니다.

올해 주가가 올라 가이던스 기준 P/E 18배 수준이지만 성장성과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란 점에서 아직 매력적이라고 판단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리포트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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